킹람쥐와 책
[알베르 카뮈/페스트]를 읽고
킹람쥐와 보늬밤
2022. 2. 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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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VE>
코로나 시국을 2년째 지나온 지금, 이제는 방역 규제도 완화하고 코로나 검사도 스스로 먼저 진행하는 "위드 코로나"의 시대로 본격적으로 들어섰음을 느낀다. 코로나가 시작할 때부터 주목을 많이 받았던 책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읽을 생각은 그리 없었는데, 가족들이 재밌다고 추천해줘서 설 연휴에 냉큼 읽어보았다.
<CONTENT>
알제리의 오랑시에서 발생한 정체모를 전염병으로 사람들이 대거 죽어가는 상황에서 여러 인물들이 어떻게 그 질병에 대응하는지, 사람들, 정치인들은 그 질병을 어떻게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짧은 길이의 소설이지만 강렬했다.
<POSITIVE>
이 책이 쓰인 것은 1947년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광복 후 2년 만에 쓰인 소설이다. 그만큼 먼 시간에 쓰인 책인데 정말이지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았다. 난생처음 보는 질병으로 당황하는 의료진, 전염병을 믿지 않는 사람들, 사람들의 죽음에 무뎌져 가는 사람들, 전염병 시대를 반기는 사람을 소설 안에서 보면서 분명히 소설인데 너무 현실과 맞닿아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 이래서 고전을 통해 인간을 배우나 싶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으니. 이 책은 하루 만에 다 읽어버렸다. 정말 몰입감이 대단하다. 너무 추천한다!
<RECOMMEND>
소설을 잘 안 읽는 편인데 하루만에 순삭해버린 소설... 정말 재밌어요 고전인데 안 어렵고 재밌습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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