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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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웨덴에서/엘리]를 읽고킹람쥐와 책 2022. 3. 19. 11:33
나는 도서관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아이쇼핑, 즉 눈으로 이것저것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옷이나 소품을 보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시간을 쓰고 나면 풍요롭게 시간을 썼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대신 책을 이것저것 보면서 책을 읽거나 다음에 읽어야지 기록해두는 건 시간이 아깝지 않다. 그래서 나갈 곳은 없는데 나가고 싶을 때 도서관을 자주 간다. 쾌적하고 책들이 많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나의 고향에 있는 도서관을 방문했다. 그때는 도서관이 그렇게 커 보였는데 지금 다시 가보니 아담한 사이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내가 커버린 것이겠지. 시간의 흐름을 느끼며 책장 사이를 이리저리 걸어 다니는데 내 눈을 사로잡은 책이 이 책이었다. 왜인지 모르게 느껴지는 이 따뜻한 온기가 긴 시간을 건너 다시 만난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