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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를 정하는 곳,한국은행이 하는 일 (1)편/ 한국은행/ 기준금리
    킹람쥐와 경제 기초 2022. 3. 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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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킹람쥐입니다 :)

    저번 시간에는 금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금리란 이자율이고, 새로운 돈의 가격을 만들어 주는 것이죠.

     

    그래서 금리가 높아지면 돈은 비싸지고,

    금리가 낮아지면 돈은 저렴해집니다 

     

     

    그렇다면 이 금리는 누가 정하는 것일까요?

     

    바로 한국은행 입니다.

     

    오늘은 한국은행이 어떤 곳이고,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행이 어떤 일을 하는 지를 먼저 살펴보면 한국은행을 이해하기 더 쉽습니다.

     

    그래서 한국은행 사이트에 공식적으로 나와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은행이 하는 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의사항>

    이번 포스팅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한 번 마주치면 다음에 또 마주쳤을 때는 어색함이 덜할 거예요!

    단번에 모든 것을 이해한다기보다

    그냥 아~그렇구나 하고 넘기는 태도도 성장에서 중요하답니다!!

    오늘은 내가 이 모든 걸 정복하겠어!!라는 열정은 잠시 접어두고,

    읽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시길 바래요

    그걸로도 충분해요 

     

     

     

     

    한국은행이 하는 일 (1) 

     

     

     

    1) 우리나라 화폐를 발행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5만원권, 1만원권, 500원 과 같은 지폐와 동전은 모두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것이에요.
    한국은행에서는 현재 지폐 4종류(천원권, 오천원권, 만원권, 오만원권)와

    동전 6종류(1원화, 5원화, 10원화, 50원화, 100원화, 500원화)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한국조폐공사에 의뢰하여 화폐를 만드는 데

    이것을 화폐의 제조 라고 하고

    만든 화폐를 보관하고 있다가

    한국은행의 본부와 지역본부를 통해

     신한, 국민, 하나은행 등 우리가 아는 시중 은행에 화폐를 내보내는 것을

     화폐의 발행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발행된 화폐는

    시중에서 사용되다가

    예금이나 세금납부 등 사람들이 돈을 사용하면서

    금융기관에 들어오게 되고,이중 일부는 다시 한국은행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를 화폐의 환수라고 합니다.

     

     

     

    한국은행은 환수된 화폐 중에서

    깨끗한 것은 다시 사람들이 쓸 수 있도록 시중에 유통하고,

    파손되거나 더러워진 것은 골라내어 폐기해요

    그리고 훼손, 오염 등으로 인하여 사용하기 어렵게 된 화폐는

    언제든지 새 화폐로 교환해 주고 있습니다.

     

     

     

     

     

     

     

    2) 통화신용정책을 수립 집행한다.

    한국은행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통화신용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것인데요. 

     

    통화신용정책... 단어부터 낯설죠?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쉽게 통화 즉 돈과

    신용카드 할 때 그 '신용', 신용등급 할 때의 그 '신용'(돈거래에 중요한 것이죠)

    그렇게 둘을 합친 정책

    아하, 돈과 신용에 관한 정책이구나~

    하고 넘기시면 됩니다!!

    통화신용정책! 이제 조금 가까이 느껴지시나요?

     

     

    통화신용정책이란 한국은행법에 따라 화폐의 독점적 발행 권한을 부여받은

    중앙은행이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하여

    돈의 양이나

    금리(돈의 가격)가 적정한 수준에 머물도록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말합니다.

    비유하자면 특허를 낸 마카롱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권리를 가진 베이커리 사장님이

    자신이 만든 마카롱이 적절한 양에 팔리도록

    마카롱 사재기가 일어나 마카롱이 너무 비싸지지 않도록

    카페를 운영하기 위해 규칙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은행은 왜 통화신용정책을 만드는 걸까요? 

    한국은행의 최우선 목적인 물가안정과 통화신용정책이 아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죠.

    물가가 오르면 자신이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들게 되어 생활의 수준이 낮아지게 됩니다.

     

    평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사 먹던 1000원짜리 사이다가

    갑자기 1500원이 된다면 어떨까요?

    예전보다는 사이다를 사 먹기가 쉽지 않겠죠. 

     

    이런 국민들의 불편함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을 목표로 돈과 신용에 관한 정책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돈의 가치를 결정하는, 금리를 결정하고요.

     

     

     

    또한, 한국은행은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유동성이 악화되거나

     금융시장에서 자금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을 때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역시 어려운 내용이니 차차 이해하기로 하고

    그냥 한국은행은 국민들이 직접 이용하는 시중은행들의 영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통화신용정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나라 경제가 지금 어떠한 상태에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 사람들이 쌀이나 여러가지 생필품을

    그들의 경제 수준에 맞는 가격으로 사고 있는 건지와 같은 정보들 말이죠.

     

     

     

    이러한 여러 정보들을 토대로

    한국은행 총재를 포함한 7인의 금융통화위원들은

    1년에 8번 한국은행과 금융기관과의 거래에서 기준이 되는 

    기준금리(정책금리)를 정하고 다양한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결정도 내리게 됩니다. 

     

     

     

     

     

    3)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은행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안정성을 강화하는 일을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은행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떤지,

    금융시장이 안전한 상태인지,

    금융시스템이 건전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합니다.

    또한 금융시스템의 이상 징후를 제때에 알아내어 그 위험성을 평가하고

    조기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경제 지표를 개발하여 활용합니다.

     

     

    즉 금융시장이 잘 돌아가고 있는지 감시하고, 그를 지켜내는 경찰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 경제 지표들을 통해

    금융시스템에 잠재해 있는 취약요인과 그 영향을 분석하고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금융안정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은행은 왜 금융시장의 경찰로써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것일까요?

    금융안정과 

    한국은행의 설립 목적인 물가안정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자,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을 만들어서 금리를 결정해요.

    예를 들어 '지금 돈의 가격이 너무 비싸, 돈의 가격을 좀 내리자! 금리를 내리자"라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이 났어요.

    그래서 돈의 가격을 내리기 위해 한국은행은 시장에 돈의 공급량을 늘리겠죠!

    수요 공급의 원칙에 따라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은 내려가니까요 :) 

    그리고 이런 한국은행의 의도가 잘 반영되려면

    금융시장이 안전하고, 공정해야 할 것입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포켓몬빵이 100개밖에 없어서 사람들이 하나에 10만원에 사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포켓몬빵 제조사가

    포켓몬빵 공급이 1000개로 늘며 1만원에 판매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ㅎㅎ

    이 포켓몬 빵이 팔리는 시장이 안정적이고, 포켓몬 빵을 불법적으로 빼돌리는 세력이

    없어야 포켓몬빵 제조사의 의도가 잘 반영되겠죠?

     

     

     

     

    그래서 한국은행이 금리를 낮추려고 돈을 공급하려 할 때

     한국은행이 돈을 하늘에서 뿌려서 여러분~ 돈 가져가세요 라고 하는 게 아니라, 

    시중 은행들에게 돈을 공급해서 그 은행들을 통해 대중에게 돈이 흘러가도록 만들어요. 

     

     

    자금이 넉넉해진 은행들은 금리를 내리게 되고

    좀 더 싼 가격에,즉 낮은 이자율로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으니

    사람들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돈을 빌리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체 금융시장에 돈의 공급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상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금융시장이 필요하기에 한국은행은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지켜보는 거랍니다.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이를 구성하는 금융기관, 금융시장 및 금융인프라(결제 시스템)가 안정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한국은행은 금융기관과 금융시장에 불안요인은 없는지를 상시적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서 긴급자금을 공급하기도 하고,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에 검사를 요구하거나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검사하기도 합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간단한 퀴즈를 통해 한국은행이 하는 일을 복습해볼게요! 

     

    Q. 다음 중 천하의 구준표가 와도 한국은행이 해줄 수 없는 업무는?

     

    A. 금잔디와 싸워서 반으로 찢긴 5만원권, 2만 5천원으로 바꿔주기

    B. 사업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담은 여러 경제 보고서 보게 해주기

    C. 구준표 이름으로 된 예금 통장 만들어주기

     

     

     

     

     

     

    정답은 C 입니다! 

    한국은행은 시중은행과 달리 민간을 상대로 일을 하는 곳이 아니라, 금융기관을 상대로 일 합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에서는 민간의 예금 업무를 처리해주지 않아요

    하지만

    훼손된 화폐를 정해진 규칙에 따라 교환해주거나

    국민들을 위해 금융교육을 하거나,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경제 리포트를 공개하는 등

    국민 경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어요!!

     

     

     

    자 오늘 내용도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 시간에는

    한국은행이 하는 일 2탄을 통해

    한국은행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 출저 : http://www.bok.or.kr/portal/main/contents.do?menuNo=20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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